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기동(55) 감독이 지난 2~3월에 이어 4월에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기동 감독의 이달의 감독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월에 열린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K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4일 밝혔다.
서울은 4월 첫 경기였던 지난 6라운드 '라이벌' FC안양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다음 2연승이 중요했다. 서울은 7라운드 전북현대를 상대로 1-0 짜릿승, 2라운드 순연 경기였던 울산HD전에선 4-1 대승을 거뒀다. 덕분에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분위기를 이어간 서울은 부천FC도 3-0으로 잡아냈고, 10라운드 강원FC전에서도 2-1로 이겼다.
이로써 김기동 감독은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남기일 감독(8회), 최강희 감독(7회)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공동 3위(황선홍 감독)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김기동 감독은 2014년 최강희 감독(전북), 2018년 고종수 감독(대전), 2025년 거스 포옛 감독(전북)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맹은 "김기동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올해부터 이달의 감독상 선정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K리그1, 2 전 감독을 대상으로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100%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5명의 감독을 후보로 추린다.
4월에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세르지우 코스타(제주SK), 김도균(서울이랜드), 조성환(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이후 최종 수상자는 성적 기반 정량 평가(70%)와 현장 평가 기반 정성 평가(30%)를 종합해 결정한다. 이에 김기동 감독이 다시 한 번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연맹은 "정량 평가는 경기당 승점과 총 승점을 반영해 경기 수 편차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했으며, 기대 승점 대비 실제 승점 차이를 통한 경기 난이도 반영, 홈·원정 여부 등 경기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했다"면서 "정성 평가는 조직력, 전술 완성도, 경기 상황 대처 능력을 기준으로 K리그 TSG 기술위원들이 종합 심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