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최강 파이터' 론다 로우지 '충격적 비정상 벌크업'→그런데 상대는 우울증 고백이라니 "실은 최근에..."

박건도 기자
2026.05.06 00:42
여성 격투기 전설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의 복귀전이 다가오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불안한 근황을 보였다. 론다 로우지는 비정상적인 근육질 몸매로 약물 복용 의혹에 휩싸였고, 지나 카라노는 심각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를 고백했다. 카라노는 이번 로우지와의 경기가 자신의 인생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나 카라노와 경기 전 기자회견 중 론다 로우지(왼쪽)와 과거 전성기 시절 모습. /AFPBBNews=뉴스1

여성 격투기 시대의 서막을 열었던 두 전설의 맞대결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론다 로우지(39)가 비정상적인 신체 변화로 약물 복용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상대인 지나 카라노(44) 역시 심각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 등 불안한 근황을 고백했다.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MMA위클리'는 5일(한국시간) "카라노가 로우지와 복귀전을 앞두고 그동안 겪었던 심각한 우울증과 육체적 몰락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라노는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로우지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2009년 이후 무려 17년 만의 복귀다.

로우지와 카라노의 맞대결은 프란시스 은가누, 네이트 디아즈 등 쟁쟁한 남성 스타들을 제치고 여성 파이터 두 명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된 역사적인 무대다.

지나 카라노. /AFPBBNews=뉴스1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격투기계를 떠난 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카라노는 최근 출연 기회가 끊기며 깊은 수렁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카라노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심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삶의 스트레스와 고통에 짓눌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우울증에 빠졌다. 몸과 마음, 건강이 모두 무너져 내렸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카라노는 "한때 체중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며 삶의 의지도 잃었다"며 "이번 로우지와 경기 제안이 자신의 인생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라노의 이 같은 인생 역전과 달리 상대인 로우지는 거센 약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MMA 파이팅'과 '폭스 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년 만에 복귀하는 로우지는 전성기 시절을 이상으로 불어난 비정상적인 근육질 몸매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공식 석상에서 포착된 로우지의 모습은 남성 보디빌더를 연상케 할 만큼 비대해진 승모근과 어깨 근육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39세 여성이 전성기보다 더 근육질이 된 것은 명백한 약물 사용의 징후", "약물 검사가 느슨한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복귀한 만큼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날 선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