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던 김은중 전 수원FC 감독이 2028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김은중 감독과 김태민 코치를 각각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감독과 코치가 한 팀으로 지원하는 공개채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력강화위원회와 외부 심사위원 평가 결과, 두 사람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1순위 후보로 선정됐다. 이사회 승인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6월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김은중 감독은 코치 시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 도쿄 올림픽 8강 진출 등을 경험했다. 이후 감독으로는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최근까지 프로축구 수원FC 감독을 맡았다.
함께 선임된 김태민 코치는 과거 베트남 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했으며, 2022년 U-20 대표팀에 합류해 김은중 감독과 함께 2023 U-20 월드컵 4강 성과를 만들었다. 이후 수원FC에서도 호흡을 이어왔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지도자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연령별 대표팀 선수 육성 및 국제대회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LA 올림픽을 모두 맡을 예정이던 이민성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만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