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배우 최불암(85)이 최근 척추협착증 진단을 받아 재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케이스타뉴스에 따르면 최불암은 척추협착증에 따른 신경 손상과 심각한 체중 감소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현재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척추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허리를 비롯해 다리까지 통증이 뻗치고 감각과 근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이다.
최불암은 척추협착증 치료를 위해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인터뷰도 취소했다고 한다. 최불암 측 관계자는 "사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최불암 선생님의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크게 우려하셨다"며 "계속되는 재활 스케줄로 인해 도저히 촬영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출연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연세가 있으신 만큼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방송 촬영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연기 인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일 최불암의 어린 시절을 다룬 1부가 방영됐다. MBC 측은 1부 방영을 앞두고 최불암과 인터뷰 일정을 조율했지만, 최불암의 투병과 재활로 불발됐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최불암 측과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가족의 요청을 존중해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다"며 "최불암은 비록 함께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전반에 그가 시청자에게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