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33)의 옥타곤 복귀가 미뤄졌다. 끔찍한 '눈 찌르기'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그는 최근 검사 결과 회복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영국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이 두 차례의 눈 수술 후 회복에 차질을 빚어 케이지 복귀 일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피날은 지난 10월 시릴 간을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렀다. 하지만 1라운드 후반 간에게 양 눈을 심하게 찔렸고, 경기는 결국 '무효' 처리됐다.
그는 지난 2월 두 차례 수술을 받고, 이달 초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정밀 검사에서 제동이 걸렸다.
아스피날은 팟캐스트 '파이트 유어 코너'에 출연해 "당장 경기 출전 허가를 받을 줄 알았지만, 의료진이 눈 세포 회복에 두 달 정도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며 "완치되는 대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피날의 복귀전은 빨라야 올해 연말로 예상된다. 상대는 다음 달 열리는 UFC '화이트 하우스' 대회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인 '알렉스 페레이라 VS 시릴 간'의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
한편 경기 중 여러 차례 손가락을 폈던 간은 고의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아스피날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간을 나쁜 사람으로 보지는 않지만, 4분 동안 남의 눈을 세 번이나 찌르고도 고의가 아니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격투 중 내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안다. 우연히 반복되는 일은 없다"며 간의 행동이 고의적이었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