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한 홍명보호가 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개최국과의 경기인 만큼 티켓이 거의 매진된 데다 가격도 최고 약 1900만원까지 치솟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티켓 판매 사이트 '시트긱(seatgeek)'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티켓 가격은 약 3936~1만2557달러(약 595만~1898만원)에 형성돼 있다.
남은 티켓도 200여장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열리는 아크론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은 4만9813명이다.
지난 12일 열린 체코전의 공식 관중 수는 4만4985명으로 집계됐지만, 중계 화면에는 빈 좌석이 적지 않게 포착됐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더 선은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절반도 채워지지 않은 구역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멕시코전은 개최국 경기인 만큼 분위기가 뜨겁다. 멕시코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 멕시코판은 이날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대기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재판매 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며 "수요가 매우 높아 재판매 사이트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1차전에서 각각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잡으며 나란히 승점 3을 확보했다. 다만 득실 차에서 앞선 멕시코가 현재 조 1위에 올라와 있다.
이번 월드컵은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을 우선 적용하는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 팀이 사실상 조 1위와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