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활약을 바탕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깜짝 승선한 뒤 월드컵 데뷔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이기혁(26·강원FC)이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이기혁이 김대원(강원) 김형근(부천FC) 티아고(전북 현대)를 제치고 5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지난달 열린 K리그1 경기 최우수선수와 베스트11 등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더해 선정된다.
연맹에 따르면 이기혁은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22.22%)를 받았다. K리그 팬 투표에서는 티아고, FC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는 김대원에 각각 밀린 2위였으나 전체 합산점수에서 32.08점으로 김대원(29.56점)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이기혁은 지난달 K리그1 5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강원의 무패 행진(3승 2무)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 가운데 무려 4경기에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수비수가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2023시즌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당시 울산 HD) 이후 처음, 중앙 수비수는 2021년 11월 홍정호(수원 삼성·당시 전북) 이후 5년 만이다.
현재 이기혁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지난 1차전 체코전에선 선발로 출전해 월드컵 데뷔전을 치러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1위 이기혁(22.22%) / 2위 김대원(18.89%) / 3위 티아고(12.22%) / 4위 김형근(6.67%)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티아고(11.43%) / 2위 이기혁(5.84%) / 3위 김형근(4.19%) / 4위 김대원(3.54%)
○ 2차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김대원(7.13%) / 2위 이기혁(4.01%) / 3위 티아고(3.00%) / 4위 김형근(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