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구단 최다' 11연패 없었다! '하영민 7이닝 역투'로 10연패 탈출→추재현·안치홍·히우라 홈런쇼 [창원 현장리뷰]

창원=박수진 기자
2026.06.27 19:41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하영민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3-1로 꺾었다. 1-1로 맞선 7회 안치홍의 결승 홈런과 9회 히우라의 솔로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키움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면했다.
하영민. /사진=키움 히어로즈
7회초 결승 홈런의 주인공 안치홍.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하영민의 7이닝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지긋지긋한 10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서 3-1로 이겼다. 1-1로 맞선 7회 안치홍의 결승 홈런으로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키움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어온 10경기 연속 패배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반면, NC는 키움전 3연승이 끊겼고 전날(26일)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하위 히우라(지명타자)-김건희(포수)-추재현(좌익수)-안치홍(1루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하영민이 올랐다.

이에 맞선 NC는 신재인(1루수)-이우성(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천재환(중견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구창모.

선취점은 연이틀 키움의 몫이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재현이 구창모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서 들어온 3구(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비거리는 110m였다. 추재현의 시즌 2번째 아치.

하지만 NC도 6회말 균형을 맞췄다. 6회말 1사 이후 신재인이 5구째 골라낸 볼넷으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다음 이우성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1루 주자 신재인이 2루까지 진루해 2사 2루 득점권을 맞이했다.

여기서 박민우가 하영민의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2루 주자 신재인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NC의 첫 안타가 적시타로 연결된 것이다.

하지만 키움은 7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사 이후 안치홍이 NC 바뀐 투수 전사민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서 약간 높게 들어온 실투성 스위퍼(시속 127km)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안치홍의 시즌 5번째 홈런으로 키움이 2-1로 다시 앞서갔다. 9회초 선두타자 히우라의 좌월 솔로포까지 더해져 3-1, 2점 차이로 더 도망갔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아주 공교롭게 자신이 선발 등판한 16일 삼성전부터 이어온 팀 10연패의 사슬을 스스로 끊어낸 것이다.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빈공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키움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는 없었지만 솔로 홈런만 3개로 점수를 냈다. 하영민 이후 등판한 유토와 원종현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2회 선제 솔로포의 주인공인 추재현. /사진=키움 히어로즈
히우라.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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