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전체 경기의 무려 '56%'가 완판! 2026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 돌파

박수진 기자
2026.07.01 00:01
2026 신한 SOL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해 405경기보다 17경기를 단축한 수치이며 전체 경기의 약 56.1%인 218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LG가 홈 관중 1위를 차지했고 한화는 홈 37경기 중 34경기를 매진시키며 최다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이 응원을 하며 명승부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만원관중과 함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23,7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LG트윈스 잠실구장 홈경기 시즌 3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LG트윈스는 9월 2일까지 열린 홈 64경기에서 총 1,379,236명(평균 21,55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으며, 이날 SSG전 관중 23,750명이 더해지며 2025시즌 누적 관중은 1,402,986명을 기록했다. 2025.09.07. /사진=강영조 cameratalks@

2026 신한 SOL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유례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6월 30일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잠실, 광주, 창원, 고척 등 4개 구장에 총 6만 280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701만 3천8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 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이었던 지난해 405경기보다 17경기를 단축했으며, 리그 역사상 최초로 400경기 이전에 700만 관중을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시즌 KBO 리그는 매번 100만 단위 관중 돌파 시점마다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역대 최다 관중(1천231만 2천519명)을 동원한 지난해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700만 관중을 넘어서면서, KBO 리그는 2년 연속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 기록도 함께 이어가게 됐다.

구간별 관중 동원 페이스도 빨라졌다. 지난 6월 17일 6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불과 54경기, 13일 만에 700만 명을 채웠다. 이는 지난해 기록(55경기, 14일)을 모두 넘어선 역대 최소 경기·최단 기간 기록이다. 현재 리그 평균 관중은 1만 8천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홈 관중 96만 568명을 기록한 LG가 1위를 달렸고, 삼성이 90만 4천271명으로 뒤를 이어 두 구단이 9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어 두산(82만 1천394명), 롯데(74만 4천91명) 순이었다. 평균 관중 역시 LG(2만 3천428명), 삼성(2만 3천186명), 두산(2만 1천616명), 롯데(2만 111명) 등 4개 구단이 경기당 2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관중 증가율에서는 NC가 전년 대비 21% 상승(홈 관중 48만 3천329명)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키움이 20%(55만 3천302명), KT가 14%(56만 9천759명)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매진 세례도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시즌 치러진 388경기 가운데 약 56.1%에 달하는 218경기가 완판됐으며, 리그 평균 좌석 점유율은 87.7%에 이른다.

특히 한화는 홈 37경기 중 34경기를 매진시키며 최다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좌석 점유율 역시 99.7%로 사실상 매 경기 만석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점유율 99.1%·30회 매진), LG(점유율 98.6%·33회 매진) 등이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트윈스가 KBO 최초 개막 5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명승부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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