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태도는 처음 봤다!" 라비오 폭발, 프랑스 대표팀에 쓴소리... 한국과 다른 용기 "전반전 정말 부끄러웠다"

OSEN 제공
2026.07.19 10:06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잉글랜드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 패배 후 동료들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에 4-6으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고, 라비오는 전반전 일부 선수들의 부끄러운 태도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라비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디디에르 데샹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OSEN=우충원 기자] "전반전 일부 선수들의 태도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잉글랜드전 대패 후 동료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던졌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잉글랜드에 4-6으로 패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과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전반에만 네 골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데클런 라이스, 에즈리 콘사, 주드 벨링엄도 득점에 가세하며 잉글랜드 승리를 이끌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프랑스는 결국 4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라비오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반전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라비오는 "우리는 정말 부끄러운 방식으로 전반전을 치렀다. 일부 선수들이 보인 태도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며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전 패배의 충격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대충 치러서는 안 됐다"며 "하프타임에 서로 이야기를 나눈 뒤 후반에는 자존심을 보여줬지만 전반전 경기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라비오는 비판과 함께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디디에르 데샹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오늘 가장 주목받아야 할 사람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라며 "프랑스를 다시 정상급 팀으로 되돌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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