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메시 합작골' 못 본다... 월드컵 결승 출전 선수들 MLS 올스타전 불참

김명석 기자
2026.07.21 09:40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MLS 올스타전 동반 출전이 메시의 불참 통보로 사실상 무산됐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월드컵 결승을 치른 메시와 데 파울의 휴식 보장을 위해 올스타전 불참을 사무국에 알렸다. 이에 따라 팬들이 기대했던 두 슈퍼스타의 합작골 장면은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 2월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맞대결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는 손흥민(왼쪽)과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에 선정됐던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올스타전 동반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파로 메시의 MLS 올스타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의 MLS 올스타전 불참을 MLS 사무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메시와 데 파울은 전날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을 끝으로 월드컵 일정을 마쳤다. 앞서 FIFA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시즌이 끝난 뒤 최소 21일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길었던 월드컵 여정을 마친 만큼 이제는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춘추제인 MLS는 시즌이 진행 중이고, 이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후반기가 시작된 터라 메시와 데 파울이 3주의 휴식을 모두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기간을 두고 선수와 구단 간 협의가 필요한데, 당장 이번 주중 시카고 파이어FC전과 주말 CF몬트리올전, 그리고 MLS 올스타전 결장은 확정된 분위기다. 메시의 MLS 올스타전 출전은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메시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손흥민과 메시는 나란히 팬 투표를 통해 MLS 올스타에 선정됐다. MLS 올스타 팀은 오는 30일 MLS 올스타전을 통해 멕시코 리가MX 올스타와 격돌한다. MLS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가 맞출 호흡에 기대감도 컸는데, 동반 출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 포스터. /사진=MLS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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