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강승호' 어땠나요? 김원형 감독 "서로 불안해 하면 못 내보내잖아요" [수원 현장]

수원=신화섭 기자
2026.07.21 18:35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지난 19일 NC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우익수로 출장했다. 김원형 감독은 강승호의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외야 기용이라는 고육지책을 썼으며 불안해하면 내보낼 수 없다고 언급했다. 향후 우익수 자리는 강승호와 조수행, 김대한 등을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 강승호의 수비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전문 내야수로 활약했던 강승호(32)는 지난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우익수로 출장했다. 최근 뜨거운 그의 타격감을 살리고 외국인 타자 카메론의 방출로 공석이 된 외야 한 자리를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김원형(54) 두산 감독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으로부터 "(강승호의 외야 수비가) 불안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원형 두산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김 감독은 "서로 불안해하면 못 내니까 임재현 외야 담당 코치에게 '괜찮다, 일단 한 번 해 보자'고 이야기했다"며 "다행히 타구가 많이 가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앞으로도 두산 우익수는 강승호를 비롯해 조수행(33)과 김대한(26) 등이 번갈아 맡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대한이도 스윙이 많이 좋아진 느낌을 받았다"며 "(우익수는)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기용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

강승호는 7월 들어 12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4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승호가 전문 외야수가 아니기는 하지만, 지금 워낙 타격감이 좋으므로 부담은 안더라도 기용을 하려 한다. (양)의지가 포수로 나서는 날에는 (강승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을 빼고는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는 (강승호를) 내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우익수로 조수행이 출장하고 강승호는 2루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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