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이강철 감독, 두산 바짝 경계 "제일 무서운 팀 만났다" [수원 현장]

수원=신화섭 기자
2026.07.21 16:49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7연승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중 상대인 두산 베어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두산의 마운드가 선발과 중간 모두 리그 최상위권이라며 제일 무서운 팀을 만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친정팀 KT를 상대로 강했던 두산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타자들이 타이트하게 공략해주기를 기대했다.
이강철(왼쪽) KT 감독과 김원형(오른쪽) 두산 감독이 21일 수원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섭 기자

"제일 무서운 팀을 만났네요."

7연승을 했지만 방심은 없다. 이강철(60) KT 위즈 감독이 이번 주중 상대인 두산 베어스에 경계심을 바짝 드러냈다.

이 감독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두산이 세다. 선발과 중간이 1위, 2위 한다"고 상대 마운드를 평가했다. 두산은 현재 팀 평균자책점 3.88로 1위에 올라 있다. 선발은 3.60으로 1위, 불펜은 4.28로 삼성(3.79)에 이어 2위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2022~2024년 KT에서 뛴 벤자민(33)이다. 두산은 벤자민을 이번주 두 차례 등판시키기 위해 그를 후반기 5번째 선발로 배치했다.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3루 더그아웃으로 인사를 온 김원형(54) 두산 감독에게 "(선발) 로테이션을 우리한테 맞췄나"고 농담조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벤자민은 두산 합류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한 5월 27일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5-0으로 이겼다.

이강철 감독은 "그때 벤자민에게 1안타인가밖에 못 쳤다. (오늘은) 편하게 해주면 안 되고 타이트하게 가야 하는데..."라고 타자들의 공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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