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드디어 8월 상암서 맨시티와 '쇼다운'... '주치의 한국 급파' 아틀레티코 찐사랑, 드디어 이뤄진다

박재호 기자
2026.07.23 13:06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적료는 최대 4000만 유로 규모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신속한 입단 절차를 위해 구단 의료진을 한국으로 급파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뒤 내달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이강인(25)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미 몇 주 전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가 더해져 최대 4000만 유로(약 670억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5년이다. 양측 서명은 PSG와의 계약 해지 절차로 인해 지연됐으나,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이르면 23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2022년 프랑스 리그1으로 이적했던 이강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3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이강인은 FC서울의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입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30년 이상 구단 의료진을 총괄해 온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를 한국으로 직접 파견했으며, 도림동교육센터 등 국내 시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한국의 월드컵 일정이 예상보다 일찍 마감됨에 따라 이강인은 3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프리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이강인은 이번 주 내로 산 라파엘 훈련 캠프에 복귀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데뷔전은 오는 29일 헤타페전 또는 내달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미국 올랜도 시티로 떠난 구단 공식전 501경기 212골 기록의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이강인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레알 소시에다드의 측면 자원이었던 그리즈만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강인의 재능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통한 아시아 시장 내 마케팅 및 유니폼 판매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