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 결승포-첫 맞대결 승리 기억' 전북, 포항 원정서 연승 시동 건다[오!쎈프리뷰]

OSEN 제공
2026.07.25 10:01
전북현대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승점 30으로 3위를 기록 중이며 상위권 경쟁 주도권을 잡기 위해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던 전북은 이번 원정에서도 좋은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OSEN=우충원 기자] 전북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상위권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요한 원정길에 오른다.

전북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이자 상위권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맞대결이다.

현재 전북은 승점 30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포항도 상위권 재도약을 노리고 있어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전북은 직전 대전과 홈 경기서 승점 1점을 따냈다. 경기 내용에서는 주도권을 잡는 시간이 적지 않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정정용 감독 역시 경기 후 "결국 마무리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감독인 내가 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며 공격 완성도를 과제로 꼽았다.

하지만 시즌 전체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을 쌓아왔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특히 2008년생 김예건을 비롯해 한석진 등 어린 자원들이 기회를 받을 때마다 가능성을 보여주며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격에서는 이승우와 이동준, 강상윤이 중심을 잡는다. 이승우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가장 창의적인 역할을 맡고 있고, 이동준은 특유의 스피드와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강상윤 역시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으로 전북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 공격수 모따와 기티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제공권과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가진 모따와 후반 승부처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티스까지 다양한 공격 카드가 준비돼 있다.

수비진의 안정감도 기대 요소다. 전북은 올 시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포항의 빠른 측면 공격과 전방 압박을 얼마나 침착하게 이겨내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의 기억도 좋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고, 이번 원정에서도 좋은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이번 경기가 후반기 홈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장기간 원정 일정을 마친 뒤 오랜만에 스틸야드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전북은 상대의 초반 기세를 침착하게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역습과 측면 활용을 통해 포항의 뒷공간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무엇보다 최근 아쉬웠던 결정력만 살아난다면 승점 3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맞이하는 포항 원정. 전북이 시즌 첫 맞대결 승리의 기세를 이어 상위권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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