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도 부러워한 낭만 결혼식" 돈나룸마, 소꿉친구와 백년가약... '하객' 펩은 말디니와 이탈리아 감독직 '밀담'

박재호 기자
2026.07.25 17:09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탈리아에서 소꿉친구 알레시아 엘레판테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돈나룸마는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뒤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로이터=뉴스1

잔루이지 돈나룸마(27·맨체스터 시티)가 고국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축구계 동료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돈나룸마가 이탈리아 로코로톤도의 키에사 마드레 디 산 조르조 마르티레 성당에서 소꿉친구 알레시아 엘레판테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둘은 지난 2016년 나폴리 인근의 고향인 카스텔라마레 디 스타비아에서 처음 만났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엘레판테와 교제를 이어온 돈나룸마는 2024년 아들 레오를 얻었다. 지난 5월에는 소셜 미디어(SNS)에 "장기 계약 체결"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올리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엘링 홀란, 산드로 토날리, 파올로 말디니, 니콜로 바렐라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매체는 "하객으로 참석한 말디니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공석이 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두고 이번 주 내내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당분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현재 안드레아 피를로가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뉴스1

돈나룸마의 소속팀 동료인 홀란은 여자친구 이사벨 하우셍 요한센과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홀란은 최근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국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며 미국 내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대회 기간 그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는 무려 3210만 명이나 급증했다"며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홀란은 이번 주 초 여자친구와 클럽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돈나룸마는 지난해 여름 2600만 파운드(약 50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기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이적 직후부터 맨시티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EPL 특유의 빠른 템포와 거친 압박 속에서도 압도적인 반사신경과 수비 조율 능력을 과시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맨시티 수비진에 확실한 안정감을 부여한 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잇달아 견인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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