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3연승을 이끈 '승장' 박진만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24일) 15-4 대승을 거둔 삼성은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삼성은 두산과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삼성은 57승 2무 34패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7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삼성은 26일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를 앞세워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총 88구) 동안 6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에 성공하며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어 이승현과 이승민, 김재윤이 1이닝씩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승현과 이승민은 홀드, 김재윤은 세이브를 각각 챙겼다. 총 8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삼성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대거 4득점에 성공한 끝에 결국 3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했다. 3회 삼성은 1사 후 김지찬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후속 김성윤이 좌중간 안타를 각각 쳐냈다. 이어 더블스틸에 성공한 가운데, 구자욱이 2타점 좌중간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계속해서 삼성은 2사 후 이재현이 잭로그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속구(145km)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리며 4-1로 달아났다. 결국 삼성은 불펜 투수들이 뒷문을 잘 잠그며 3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원태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날 같은 피칭을 앞으로도 계속해줬으면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잇달아 해주면서 마운드 위의 원태인에게 집중력을 계속 불어넣으며 도와줬다. 3회 김지찬과 김성윤이 더블 스틸로 상대를 흔들었고, 구자욱이 주장답게 해결해줬다. 뒤이어 2점 홈런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이재현도 훌륭했다. 불펜 투수들도 완벽하게 제 몫을 해준 경기였다"며 재차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