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승으로 4연패를 탈출했다. KT 위즈의 창단 첫 10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와의 경기에서 1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41승 51패 2무를 마크했다. KT는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인 10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53승 36패 2무가 됐다.
창단 첫 10연승에 도전하는 KT는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지명타자) 힐리어드(중견수) 김민혁(좌익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가 나섰다.
4연패를 끊어야 하는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노진혁(3루수)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가 나섰다.
롯데가 1회부터 대량 득점으로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의 좌익수 방면 2루타, 고승민의 볼넷, 레이예스의 빗맞은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리면서 3루 주자를 불러들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 하지만 롯데 타선은 2사 후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3루에서 나승엽의 우선상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불씨를 이어갔다.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는 윤동희가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달아났다. 전민재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손성빈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1회 4-0의 리드를 만들었다.2회에도 2사 후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후 한동희의 볼넷과 나승엽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노진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6-0까지 달아났다.
3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3회 1사 후 황성빈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고승민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사우어의 123km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8-0. 사우어는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제대로 무너졌다.
5회말에도 2사 후 득점이 나왔다. 5회말 2사 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주권의 129km 스위퍼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번째 홈런. 10-0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승엽의 볼넷과 박승욱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윤동희의 유격수 땅볼로 1점, 전민재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황성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내면서 13-0까지 달아났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책임졌다.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미 승부는 일찌감치 갈린 경기, 롯데는 비슬리 이후 김강현, 최준용, 김기준을 투입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황성빈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고승민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4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도 모처럼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나승엽도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장단 15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KT는 8회 2사 후 류현인이 최준용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며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