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의 손흥민(34)이 월드컵 후 복귀한 소속 팀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6일(한국시간) LA FC는 미국 캘리포니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MLS' 18라운드 경기에서 4대 0 완승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LA FC는 승점 33점(10승 3무 5패, 골 득실 16)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LA FC는 승점은 같으나 2경기 덜 치른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골 득실이 밀리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킥오프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티모시 틸먼의 전진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 태클에 굴절됐고, 공을 잡아낸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려 득점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경기(3대 0 승)에서 리그 1호 골, 지난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3대 1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득점으로 리그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앞서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선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소속 팀에 복귀하자마자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MLS 올스타 대 멕시코 MX 올스타' 경기에 나선다. 대한민국 선수가 MLS 올스타에 나서는 것은 2003년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