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1사 만루→9회 2사 2, 3루' 숱한 위기에도 LG 승리 지켰다! 사령탑도 감사 인사 "우강훈, 손주영이 잘 막았다"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2026.07.28 22:04
LG 트윈스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8회초 우강훈이 병살타를 유도하고 9회초 손주영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톨허스트와 위기를 막아낸 불펜진, 그리고 타선을 이끈 문성주와 문정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숱한 위기에도 끝내 승리를 지켜낸 필승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4승 41패를 기록한 3위 LG는 같은 날 승리한 KT 위즈(54승 2무 36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키움은 35승 2무 6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 전까지 1승 9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는 이날도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7회말 문정빈, 문성주의 연속 적시타에도 위기가 계속됐다. 8회초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우강훈이 맷 데이비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강훈은 김건희를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6-4-3 병살을 끌어냈다.

9회에도 불운했다. 마무리 손주영이 등판한 가운데, 2사 1루에서 권혁빈의 느린 타구가 3루수 키를 넘겨 좌익선상으로 아슬아슬하게 향했다. 순식간에 주자 2, 3루가 됐고 손주영의 서건창을 향한 공 2개는 볼이 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몸쪽 시속 154km 직구가 3루 땅볼이 되면서 LG는 가까스로 승리를 확정했다.

덕분에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8패)째를 챙길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문정빈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문성주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우강훈과 손주영이 위기는 있었지만 그 위기를 잘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선에서 문성주가 3안타 1타점, 문정빈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면서 승리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폭염경보가 뜨는 무더위에도 1만 8329명의 관중이 찾아 야구를 즐겼다. 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잠실 홈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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