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차상현호' 여자배구, 일본·베트남 등과 격돌... 올림픽 출전권 걸린 亞선수권 한 조

김명석 기자
2026.07.29 10:04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 조 편성. /사진=AVC 홈페이지 캡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0위)이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6위), 베트남(28위) 등과 한 조에 속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조 추첨에서 일본, 베트남, 그리고 홍콩(108위)과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조별리그부터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더 높은 일본, 베트남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톈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엔 아시아 12개 팀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2위와 3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팀은 2028 LA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상위 3개 팀은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여자배구는 1975년 초대 대회 이후 2019년 대회까지 무려 20회 연속 이 대회 4강에 올랐으나,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끌던 2023년 대회 땐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해 6위에 머물렀다.

당시 한국은 예선에서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면서 C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오른 뒤, 8강에서 태국에 완패해 5-8위전으로 떨어졌다. 이후 인도를 꺾고 5위 결정전에 올랐으나 카자흐스탄에 져 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A조엔 개최국 중국(세계랭킹 7위)을 비롯해 대만(38위), 이란(42위), 이라크(랭킹 없음)가, B조엔 태국(17위)과 카자흐스탄(39위), 인도네시아(60위), 호주(90위)가 배정됐다.

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에 이어 5번째다.

차상현(왼쪽) 여자배구 대표팀과 주장 강소휘. /사진=뉴스1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