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부진? 이제 옛말…손흥민, 또 골! MLS를 뒤흔든 4경기 연속포

OSEN 제공
2026.08.02 09:46
손흥민이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MLS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과 결정력을 증명했다. 월드컵 부진에 대한 비판을 딛고 휴식기 이후 완벽히 부활한 손흥민은 LAFC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이 또 골을 터뜨렸다. 이제는 한 경기 반짝 활약이 아니다. MLS 4경기 연속골과 함께 LAFC의 선두 경쟁까지 이끌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LAFC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밴쿠버와 승점 33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던 LAFC는 승리할 경우 선두 탈환까지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맞았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최근 MLS 3경기 연속골에 올스타전 득점까지 더해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홈팀 밴쿠버가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고 LAFC는 한동안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전반 37분 밴쿠버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볼을 탈취한 LAFC는 부앙가와 함께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문전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마무리를 책임졌다.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절묘한 턴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렸다. 이어 지체 없이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고,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골 감각과 결정력이 모두 살아난 장면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MLS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올스타전 득점까지 포함하면 공식 경기 5경기 연속 골 행진이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휴식기 이후 손흥민은 완전히 달라졌다.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LAFC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특유의 움직임과 결정력도 절정에 이르렀다.

상대 수비가 밀착 마크를 펼쳐도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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