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폭로 여성은 15살 연하...확인된 신체 접촉? 어깨에 손 올린 정도"

"황정민 폭로 여성은 15살 연하...확인된 신체 접촉? 어깨에 손 올린 정도"

김평화 기자
2026.08.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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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 참석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9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황정민이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 참석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29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폭로자 A씨를 "사생팬에 가까운 인물"로 규정하면서도 양측 모두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반면 황정민 측은 이번 사건을 스토킹 범죄 피해로 규정하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이번 사건의 경위를 다뤘다. 유튜버 이진호는 A씨에 대해 "좋게 표현하면 열성 팬이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사생팬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40세로 황정민보다 15살 어린 여성이며, 황정민 가족의 SNS를 찾아 접근하고 공연장을 방문하는 등 집요한 행동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확인된 신체 접촉은 "어깨동무와 어깨에 손을 올린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이번 사안을 일방적인 피해와 가해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황정민이 팬에게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사적인 연락을 이어간 점을 "가장 큰 실수"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점이 스토킹 행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통화 녹취와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안아보고 싶지 나도", "재밌는 야한 얘기를 그냥 소설로 써 줘 봐" 등의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됐다. 다만 녹취의 전체 맥락과 법적 의미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 다뤄질 사안이다.

A씨는 자신이 단순한 스토킹 가해자가 아니라 황정민과 사적인 교류를 이어온 관계였으며, 황정민이 먼저 연락을 취한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스토킹 혐의에 대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반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고, 법원은 세 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부과했으며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소속사는 공개된 게시물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온라인에서는 A씨의 신상과 관련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무고한 일반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스토킹 여부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형사·민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종 사실관계는 법원의 판단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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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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