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국가대표 센터백' 데뷔전부터 초대박, 라운드 베스트11까지 선정된 이한범

김명석 기자
2026.08.11 08:20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이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이적 후 치른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한범은 코르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5%와 압도적인 수비 지표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반 레코 감독과 현지 매체는 이한범의 공중볼 경합 능력과 안정감을 극찬하며 그의 성공적인 데뷔를 축하했다.
지난 8일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벨기에 프로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클뤼프 브뤼허 이한범. /사진=벨기에 프로리그 사무국 SNS 캡처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뤼허 이적 후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을 치렀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24)이 경기 최우수선수를 넘어 리그 개막 라운드 베스트11까지 선정됐

이한범은 11일(한국시간) 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6-2027 벨기에 프로축구 프로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구단 수비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는 1050만 유로(약 171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미트윌란(덴마크)을 떠나 브뤼허에 입단한 이한범은 이적 5일 만에 데뷔전을 치러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8일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전에 선발로 출전한 그는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맹활약을 펼치며 현지 극찬을 받았다. 당시 이한범은 패스 성공률 95%에 수비 성공 13회,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6회 등 지표를 남겼다.

이같은 활약에 이한범은 당시 경기 최우수 선수(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다. 브뤼허는 코르트레이크에 3-0 완승을 거뒀는데, 완승을 거둔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아닌 센터백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단 뜻이기도 했다.

지난 8일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벨기에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이적 데뷔전을 치른 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이한범. /사진=벨기에 프로리그 사무국 SNS 캡처

실제 당시 벨기에 매체 HLN은 "이한범이 단 두 번의 훈련만 마치고 출전해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15분도 되지 않아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의 관중석에서 그의 성을 딴 '리! 리! 리!(Lee, Lee, Lee)' 외침이 울려 퍼졌다"며 "공중볼 경합에서 단 하나도 패하지 않는 등 놀라운 헤더 능력과 뛰어난 스피드, 발밑의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반 레코 클뤼프 브뤼허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한범과 프레디 포츠의 데뷔에 매우 기쁘다. 특히 이한범의 경우 까다롭기로 소문난 브뤼허 홈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데도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존재감은 결국 이적 데뷔전부터 개막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이라는 '겹경사'로 이어졌다. 이한범은 3-4-3 전형의 중앙 수비수에 당당히 자리했다.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이적 후 첫걸음이었다.

이한범은 지난해 8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뒤,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전하는 등 A매치 11경기에 출전한 대표팀 주축 센터백이다. 그는 오는 16일 오전 3시 45분 OH 뢰번과의 벨기에 프로리그 2라운드를 통해 2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에 도전한다.

이한범이 클루브 브뤼허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있다. /사진=클루브 브뤼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