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인 야구 우승팀, KBO 오면 무조건 5강"…김태균 발언 재조명

"일본 사회인 야구 우승팀, KBO 오면 무조건 5강"…김태균 발언 재조명

남형도 기자
2026.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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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일본 사회인 야구팀 탄탄해"

/사진=김태균 유튜브 채널
/사진=김태균 유튜브 채널

한국 야구대표팀이 지난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전원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졌다.

'추석 대참사'로 비견될만큼 충격을 안긴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 KBS 해설위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센에 따르면 김태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김태균 TK52)에 올린 역대 국가대표팀을 주제로 다룬 영상에서 일본 사회인야구를 언급했다.

김태균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사회인 야구에서 우승하는 팀, 이렇게 말씀드리면 솔직히 우리 KBO리그에서 좀 안 좋아하실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평가하기에는 일본의 사회인 야구 우승 팀이 우리 KBO리그에 합류해서 뛴다면 포스트시즌, 5강 안에는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로 제 생각엔 사회인 야구 팀이 탄탄하다. 우리 야구 팬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사회인 야구 리그가 아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이승원씨는 "일본 독립리그 토너먼트 대회를 보러 갔는데, 우리나라 오면 충분히 프로에 들어갈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일본 '사회인 야구'는 동호인 야구가 아니다. 한국으로 치면 '실업 야구'다. 중고교 때 야구를 한 선수들이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못 받아 사회인 야구로 진출하거나, 프로가 아닌 안정적인 직장으로 사회인 야구를 선택하는 선수도 있다.

사회인 야구에서 1~2년 뛰다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는 선수도 제법 나온다. 도요타자동차, ENEOS, 혼다, NTT, JR, 도시바, 히타치 등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강팀이다. 지역 예선을 거쳐 치르는 도시대항전과 일본선수권이 가장 큰 대회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뽑는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프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뽑은 우리 대표팀은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 대표팀에 2-0으로 승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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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시작하던 마음 잊지 않고 좋은 글 쓰겠습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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