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팀이 최종 확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3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본선 참가팀이 24개 팀에서 32개 팀(동·서아시아 각 12개→16개 팀)으로 확대된 ACLE는 지난 11일 ACLE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본선 진출팀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은 이날 강원FC가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ACLE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석연찮은 판정 논란 끝에 0-1로 져 한 단계 아래인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떨어졌다.
이로써 K리그1에서는 지난 2025시즌 K리그1 우승팀인 전북을 비롯해 K리그1 준우승팀 대전, K리그1 4위팀 포항만 ACLE 본선으로 향하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는 김천 상무였으나 군팀인 김천은 AFC 클럽대항전인 참가 자격이 없어 포항이 그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반면 일본은 지난 2025시즌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를 비롯해 춘추제-추춘제 전환 기간인 올 상반기에 열린 백년 구상 리그 우승팀 비셀 고베, 지난해 J리그1 2위와 3위 팀인 가시와 레이솔과 교토 상가, 그리고 2025~2026 ACL2 우승팀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감바 오사카까지 무려 5개 팀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이밖에 태국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포트, 라차부리 등 K리그와 같은 수인 3개 팀이 참가하고, 중국은 상하이 포트와 베이징 궈안 등 2개 팀, 호주는 뉴캐슬 제츠, 말레이시아는 조호르 다룰 탁짐, 베트남은 꽁안 하노이가 각각 참가한다.
서아시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 등 사우디아라비아가 5개 팀으로 가장 많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3개 팀, 카타르 3개 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각 2개 팀, 이라크 1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ACLE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리그 스테이지는 별도 조 추첨 없이 각각 동·서아시아 지역 나뉘어 대진만 추첨한 뒤, 팀당 8경기씩 치러 리그 스테이지 전체 순위로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는 상위 8개 팀(1~8위)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리그 스테이지는 9월 중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진행되고, 16강전은 내년 3월에 예정돼 있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내년 4월부터 5월까지 약 20일 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 일본(5) : 가시마 앤틀러스,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교토 상가, 감바 오사카
- 한국(3) : 전북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 태국(3) : 부리람 유나이티드, 포트FC, 라차부리FC
- 중국(2) : 상하이 포트, 베이징 궈안
- 호주(1) : 뉴캐슬 제츠
- 말레이시아(1) : 조호르 다룰 탁짐
- 베트남(1) : 꽁안 하노이F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