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구할 수 있겠네!' 비 멈춘 라팍, 방수포 걷기 시작했다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8.29 13:43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멈추면서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방수포를 걷어내고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삼성과 KT는 이날 오후 6시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전날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각각 크리스 페덱과 로건 앨런을 내세웠으나 오후 비 예보가 남아 있어 경기 개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전 내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적셨던 비가 멈췄다.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도 방수포를 걷어내며 경기 준비에 나섰다.

29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계속되면서 내야 대부분을 대형 방수포로 덮어놓았지만 오후 들어 날씨가 호전되자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관리 요원들은 내야를 덮고 있던 방수포를 조금씩 걷어내며 그라운드 상태를 살피고 있다. 1루 쪽은 방수포를 걷어 흙이 드러난 상태이며 장비까지 동원해 경기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과 KT는 이날 오후 6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선두 KT와 2위 삼성의 격차는 불과 0.5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팀은 전날에도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가 내린 여파로 그라운드 상태가 나빠져 경기가 취소됐다. 29일 오전에도 다시 비가 내리면서 이틀 연속 취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일단 오후 들어 상황은 나아졌다. 비가 멈추면서 방수포를 걷어내기 시작했고 경기 시작까지 4시간 이상 남아 있어 그라운드를 정비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날 오후에도 비 예보가 남아 있는 만큼 추가 강수 여부에 따라 경기 개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하루가 미뤄지면서 양 팀의 선발 투수도 바뀌었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 KT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운다.

페덱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KT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 선발 로건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삼성과의 첫 맞대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전날 비로 한 차례 무산된 0.5경기 차 1,2위의 맞대결. 오전까지만 해도 방수포가 내야 전체를 뒤덮었지만 오후 들어 비가 멈추면서 경기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제 관건은 추가로 비가 내리느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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