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에서 청소년농구 국제대회까지 유치할 것” 김철회 강원특별자치도 농구협회장의 포부 [횡성한우컵]

OSEN 제공
2026.08.29 17:21
NH농협은행 2026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막했다. 김철회 강원특별자치도 농구협회장은 횡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을 강조하며 향후 국제 청소년대회 유치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속에서도 유소년 선수 육성과 일본과 같은 풀뿌리 농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OSEN=서정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유소년농구 국제대회 유치까지 노린다.

‘NH농협은행 2026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29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막했다.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뜨거운 농구 축제가 펼쳐졌다.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 횡성군농구협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KXO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8부터 U15까지 총 8개 종별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강남 SK, 분당 삼성, 원주 DB, 구리 KCC, 팀식스, 동대문 토모, 평택 SK, 울산 모비스 등 국내 유소년 농구를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개최의 주역인 김철회 강원특별자치도 농구협회장을 만났다. 김철회 회장이 횡성에 거주하고 있기에 더욱 각별한 의미의 대회였다.

김철회 회장은 “횡성으로 이사온 지 27년이 됐다. 횡성이 인프라가 좋아 운동하기 좋다. 체육관이 다 무료대관이다. 현재 66명 정도 농구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 인근 시군에서도 친선전을 하러 횡성에 많이 온다. KTX, 원주공항,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횡성 예찬론을 펼쳤다.

실제로 횡성은 인구 4만 5천 여명으로 전국 군단위에서 인구가 많은 편에 속한다. 수도권과 접근성도 좋아 각종 체육대회 개최에 용이하다.

김철회 회장은 “일반대회보다 학부모들까지 참여하는 유소년농구대회는 참여인원이 3배 정도 많다. 횡성군에서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시설도 많이 늘리고 있다. 향후 국제 청소년대회까지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라 밝혔다.

변수가 있다. 강원도 역시 타지역처럼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하다. 농구를 할 수 있는 유소년선수를 모으기 쉽지 않다. 김철회 회장은 “고령화와 저출산이 가장 큰 문제다. 상대적으로 유소년의 비율이 작다. 그와중에 원주단관초는 전국대회 2연패를 차지해 장학금도 줬다. 선수육성을 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횡성군에서도 대회를 많이 유치해서 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지원책을 고심했다.

결국 한국도 일본처럼 풀뿌리 역할인 유소년농구가 성장해야 열매인 A대표팀까지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김철회 회장은 “가장 부러운게 일본농구다. 일본이 먼저 유소년농구 발전을 시작했고 너무 잘됐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10위권이다. 빨리 쫓아가고 싶다. 선수들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기량을 쌓아서 훌륭한 선수들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며 큰 그림을 그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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