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임박했다.
키움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9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키움은 경기 초반 큰 리드를 가져갔다. 케스턴 히우라(시즌 8호), 맷 데이비슨(시즌 17호), 여동욱(시즌 4호)이 홈런을 날리며 6회말 6-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불펜진이 흔들렸고 7회 4실점, 9회 4실점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6연패에 빠진 키움은 올 시즌 42승 3무 78패 승률 .350 리그 10위를 기록중이다. 이미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4년 연속 최하위 불명예도 눈앞으로 다가온 모습이다. 4년 연속 최하위는 2001~2004년 롯데가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키움이 이번에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면 10구단 체제 최초 기록이 될 예정이다.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키움은 포스트시즌 탈락은 이제 정말 하루만에 확정될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5위 두산(61승 4무 54패 승률 .530)과의 격차는 21.5게임차에 달한다. 지난 2일 6연패 늪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는 2로 줄었다.
SSG와의 홈 3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키움은 만약 3일 경기에서도 패배하고 두산이 LG에 승리하면 트래직 넘버가 한 번에 2가 줄어들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다.
물론 키움은 이미 현실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왔다. 하지만 산술적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2022년부터 매년 승률이 하락하고 있는 키움은 올해도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채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가 2밖에 남지 않은 키움은 꼴찌 확정 트래직 넘버 역시 15로 얼마 남지 않았다. 빠르면 추석 연휴 전에 최하위가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충격적인 부진에 빠져있는 키움이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고 최하위 탈출 경쟁을 조금이라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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