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 V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다영이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투란 VC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다영의 입단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이다영은 영어로 “아제르바이잔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팀의 일원이 되어 정말 설렌다”며 “다가오는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우리 팀을 응원해 달라. 감사하다”고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다영은 한때 V리그 여자부를 대표하는 세터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국내 정상급 세터로 평가받았지만, 2021년 2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선수 생활에 큰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됐다.
이후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고 미국 프로배구 샌디에이고 모조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 VC 유니폼을 입고 새롭게 시작한다.
앞서 이다영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도 투란 VC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상 속 이재영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이팅!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한동안 국내 무대를 떠났던 쌍둥이 자매가 이제 아제르바이잔에서 나란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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