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떠나자마자 와르르' PSG, 안방서 충격 역전패...리그 '12위' 추락, 2012년 이후 최악의 출발

OSEN 제공
2026.09.05 07:50
이강인이 떠난 파리 생제르맹(PSG)이 AS 모나코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PSG는 마르퀴뇨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 나지뉴와 이둠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PSG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떠난 파리 생제르맹(PSG)이 개막 후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안방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AS 모나코에 역전패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모나코에 1-2로 패했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2-2로 비겼던 PSG는 2무 1패, 승점 2에 머물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았다. PSG가 리그 개막 3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에도 최초다. 반면 개막 3연승을 달린 모나코는 선두로 올라섰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안 파초,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다.

PSG가 전반 31분 먼저 앞서갔다. 코너킥 이후 공격이 이어진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다. 공격에 가담한 마르퀴뇨스가 가슴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PSG는 전반을 1-0으로 마쳤고 후반 3분 아클리우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달아날 기회를 놓친 PSG는 곧바로 대가를 치렀다.

모나코는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조르당 테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한 뒤 흐른 공을 다시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 있던 플라비우 나지뉴가 헤더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모나코는 후반 27분 승부를 뒤집었다.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패스를 받은 스타니스 이둠보가 하키미를 제치고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이어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가까운 골대를 겨냥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사포노프를 뚫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와 페란 토레스 등을 투입하며 반격했다. 후반 39분 토레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뎀벨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추가시간 뎀벨레의 결정적인 슈팅마저 루카시 흐라데키 골키퍼에게 막혔다.

PSG는 기대 득점(xG)에서 2.19-0.52로 크게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모나코에 밀렸다. 결국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PSG는 리그 개막 후 2무 1패라는 예상 밖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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