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연패 소식이 날아왔다…‘역전승→역전승’ 삼성, 1.5경기 앞선 1위다 “후라도가 역전승 발판, 타자들 집중력 발휘”

OSEN 제공
2026.09.07 04:20
삼성 라이온즈가 LG와의 경기에서 10-4로 역전승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2위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선발 후라도가 1회 4실점 후 안정을 찾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디아즈와 구자욱 등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의 안정감과 타선의 집중력, 그리고 이틀 연속 활약한 사토시의 투구를 칭찬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또 역전승을 거뒀다. 1위 자리를 지키며, 2위 KT 위즈를 1.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0-4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 위닝에 성공했다. 지난 5일 경기에서 9회말 무사 2,3루 끝내기 위기에서 극적으로 막아내고서 연장 11회 4-3 역전승에 이어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도 쉽지 않았다. 선발투수 후라도가 61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1회말 안타 5방을 맞으며 4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라도가 2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되찾으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삼성이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은 4회 박승규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최형우의 타구가 좌측 펜스 앞에서 잡히면서 주자들이 태그업으로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디아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5회 이재현의 볼넷, 김지찬의 3루 쪽 기습 번트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5-4로 역전시켰다.

역전으로 분위기를 탄 삼성은 6회 1사 1,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강판시켰다. 2사 2,3루에서 박승규가 케네디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추가했다.

7회 최형우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고 1사 3루에서 류지혁, 강민호, 전병우가 모두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1점 추가했다. 이재현이 투구에 좌측 팔꿈치를 맞고 또 1점 추가. 9-4까지 달아났다. 9회 김영웅이 대타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후라도가 5타수 2안타 3타점, 박승규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일본인 투수 사토시는 전날 연장 11회 1이닝 무실점 세이브에 이어 첫 홀드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후라도가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던 상태라 1회에 조금 흔들렸지만 2회부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최대한의 이닝을 버텨주면서 팀이 역전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을 잘 마련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박 감독은 "타선에선 디아즈 구자욱 박승규가 추격과 동점, 역전과 확실한 리드를 잡는 좋은 타점을 내주면서 활약했다. 전반적으로 점수가 필요할 때마다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또 "사토시가 이틀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확실히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필승조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계속 좋은 감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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