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진에 베테랑 김진성도, 52억 FA 장현식도 현재 없다. 김진성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 장현식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2군에서 첫 재활 경기를 치렀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필승조를 6명까지 늘리기 위해 시즌 도중에도 계속해서 투수들을 키워왔다. 염 감독은 "욕 먹어가면서 기용했기에 지금 6명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주말 삼성전을 치르며 LG 불펜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버틴 거는 필승조로 6명, 최소 5명은 쓰려고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썼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3명만 갖고 썼으면 벌써 안 됐다. 만들어서 넣고, 없는 가운데도 5~6명으로 운영을 하면서, ‘쟤를 왜 쓰냐’ 내가 욕 먹어가면서 맞아도 잠시 빼놨다가 다음에 또 쓰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딱 3명만 갖고 했으면 벌써 끝났다”라고 말했다.
LG 불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네디, 우강훈, 손주영에 김진수, 이우찬, 김영우까지 승리조 B조로 잘 해내고 있다. 이제 미국에서 고우석까지 돌아와 숫자는 7명이나 된다.
염 감독은 “우찬이 계속 삐걱삐걱 써서 우찬이 돼 있고, 진수가 안 좋으면 좀 뺐다가 다시 넣어서 진수도 요즘 괜찮다. 그 다음에 영우도 좋을 때 썼다가 또 안 좋으면 뺐다가 쓰고 있다. 이들이 (승리조) B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전에 B조가 막아서 이겼다. 이전에 안 썼으면 불안해서 못 쓴다. 경험을 안 해 봤기에 이겨내지 못한다. 어쨌든 좋을 때 경험을 해보고, 안 좋을 때는 빠졌다가, 다시 좋을 때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 그 상황을 막아낸 거다. 그냥 안 쓰다가 갑자기 (필승조로) 올리면 막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항상 승리조를 A조 B조를 나눠서 6명으로 운영을 하려고 계속 쓰는 거다. 안 좋으면 잠시 빠졌다가 편안할 때 던졌다가, 구위가 올라오면 또 다시 승리조로 밀어붙이고, 안 좋으면 다시 내리고. 그렇게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제 이정용, 이상영, 김윤식이 그 과정으로 올라와야 한다. 염 감독은 “정용이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가면 어쨌든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니까. 지금 밑에서 올리려고 하는 선수가 정용이, 상영이, 윤식이다. 계속 승리조로 붙이려고 3명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완 이상영은 5~6일 삼성전에 이틀 연속 추격조로 1이닝 무실점,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우리가 불펜데이를 할 수 있는 것은 6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불펜 데이를 해도 꾸역꾸역 한 게임씩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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