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화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은원은 3타수 2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KIA 선발 지현 상대 1회말 1사 후 이원석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은 뒤 이진영의 좌전 2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2회말 정은원의 홈런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지현의 2구를 걷어올린 정은원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상무전 만루홈런 이후 6일 만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4회말에는 선두 정민규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3-0. 이후 정은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이승현의 좌전 적시타에 들어왔다. 한화는 5회말 바뀐 투수 이호진 상대 이진영의 볼넷과 최원준의 땅볼, 정민규의 적시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달아나 5-0으로 KIA를 따돌렸다.
KIA는 6회초 권다결 몸에 맞는 공, 김규성과 윤도현 볼넷으로 맞이한 만루 찬스에서 한화 선발 이기창이 내려가고 올라온 김범준 상대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초 원종혁을 상대로는 한승연의 볼넷과 도루, 권다결의 적시타로 2-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다시 나온 정은원의 홈런으로 곧바로 도망갔다. KIA 김시훈을 상대한 정은원은 2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8회말 최지민 상대 이지성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은원은 지난 7월 7일 1군 등록됐으나 12경기에서 타율 0.133(15타수 2안타)으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하고 8월 1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정은원은 퓨처스리그에서도 8월 1할대 타율에 머물렀는데, 9월 2경기에서 3방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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