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롯데 불펜, 특급 필승조가 내년 돌아온다. 1라운드 유망주, 1이닝 세이브→5경기 연속 무실점

OSEN 제공
2026.09.10 07:12
상무에서 복무 중인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가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미르는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투구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11월 제대 예정인 전미르는 내년 시즌 롯데 불펜의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EN=한용섭 기자] 상무에서 뛰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미르는 9일 문경구장에 열린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무가 5-3으로 앞선 9회초, 전미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유정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원성준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았다.

김태진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2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풀카운트에서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3루가 됐다. 주성원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끝냈다.

전미르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15일 한화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8월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홀드 1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등판해 1패 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전미르는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데뷔 첫 해부터 롯데 불펜에 활력소가 됐다. 전미르는 신인으로 2024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고, 데뷔전부터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반 롯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잦은 등판으로 무리가 됐을까. 6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는 불운을 겪었다. 데첫 해 36경기(33⅔이닝)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재활을 하다가 2024년 12월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상무야구단에 군 복무를 지원해 합격했고 지난해 5월 입대했다.

전미르는 경북고 시절 타자로서도 재능을 보였다. 투수와 타자 겸업을 했다. 롯데 입단해서는 투수로 전념했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이후 투수로는 재활 기간이었기에 타자로 가끔 퓨처스리그에 출장했다. 타자 전향이 아닌 기분 전환 차원이었다.

지난해 타자로 21경기 타율 2할5푼(24타수 6안타) 2홈런 13사사구 10삼진 17타점 OPS 1.056을 찍었다. 타자로서 재능이 살짝 욕심났다. 올해는 6월까지 타자로 24경기 출장했는데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OPS .523을 기록했다.

팔꿈치 재활을 1년 4개월 하고 지난 5월부터 투수로 등판하기 시작했다. 올해 11월 제대하면 투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제는 투수에만 전념하면서 예전 투구 밸런스와 구위를 되찾아가고 있다. 긴 재활을 마치고 재활 복귀 시즌을 2군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잘 됐다.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군에서 실전 경험을 하고, 제대 후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간다면 2027시즌 롯데 불펜에 필승조 카드가 한 장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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