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4분 이강인 교체 아웃' 시메오네 ATM 감독, 1-2 역전패에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 고전...대안 찾으려 노력했어"

OSEN 제공
2026.09.10 08:1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전 경기력에는 만족했으나 후반전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으며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장 코케 또한 완성도 높은 전반전을 치렀으나 리버풀의 강한 압박과 결정력에 밀려 동점골을 찾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OSEN=정승우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5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리버풀전 역전패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후반전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7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 요렌테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리버풀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4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을 골키퍼 얀 오블락이 막아냈지만,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동점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코케를 빼고 아데몰라 루크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평가했다.

전반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반전은 좋았다. 후반전에는 여러 대안을 찾으려고 했지만, 전반전과 같은 방식으로 공격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가 알바레스의 뒤를 지원하며 리버풀을 공략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밀려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결정력이 뛰어난 팀에 패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아틀레티코 주장 코케도 전반전 경기력과 후반전 흐름이 달랐다고 돌아봤다. 코케는 "우리는 아주 완성도 높은 전반전을 치렀다. 선제골을 넣은 뒤 리버풀을 잘 막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리버풀이 앞서 나간 뒤에는 다시 경기에 들어가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그들이 강한 압박을 펼치는 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역전을 허용한 뒤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리버풀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코케는 "경기 속도를 높이려고 노력했지만, 동점골을 찾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전반전 경쟁력을 보여준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리버풀의 압박과 결정력에 무너지면서 승점 없이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시작했다. /reccos23@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