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6’ 기적의 뒤집기쇼, 이정후가 중심에 있었다! 8회 동점 2타점 2루타→역전 득점까지 [SF 리뷰]

OSEN 제공
2026.09.10 07:25
이정후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6으로 뒤지던 8회말 이정후의 동점 2타점 2루타와 역전 득점에 힘입어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를 7-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극적인 동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에서 2할8푼1리로 상승했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준비했지만 1루 주자 조나 콕스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이정후는 2회 선두 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셰이 위트컴의 3루 땅볼 때 2루에 안착했지만 드류 카바노와 그랜트 맥크레이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1사 후에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이정후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끌려가던 8회 대반격에 나섰다. 1사 만루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했고, 콕스의 내야 안타까지 나오면서 4-6으로 따라붙었다.

2사 1,2루. 이정후에게 기회가 왔다. 이정후는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6. 패색이 짙었던 샌프란시스코가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 아니었다. 후속 타자 위트컴이 2루타를 터뜨렸고 이정후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5점 차 열세를 뒤집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정후는 이날 안타와 2루타를 하나씩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승부처에서 2타점을 올린 데 이어 역전 득점까지 책임지며 존재감을 뽐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1회 1사 2루에서 엘드리지가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신시내티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 1사 후 조슈아 바에즈의 2루타와 놀란 고먼의 안타를 묶어 1-1 균형을 맞췄다. 3회에는 레오나르도 버날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신시내티는 5회 무사 만루에서 버날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추가했고, 6회 호세 페르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점을 뽑아내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역전 득점까지 올린 이정후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를 7-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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