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통산 200승을 달성한 소회를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200승은)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했고, 프런트가 잘 지원을 해줬다. 힘든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게끔 지원도 해주고 기다려준 덕분에 200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숭용 감독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성적은 53승 5무 68패 승률 .438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22승 2무 16패 승률 .579 리그 4위로 반등하며 내년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올해를 돌아보면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 많다. 지금 성적이 좋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좋게 볼 수 있는 부분은 후반기부터 우리가 원하는 야구를 조금씩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계산했던대로 (이)로운이나 타케다 같은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 내년 시즌 어느정도 계산이 선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내년 시즌을 기대했다.
SSG는 이날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이지영(포수) 안재연(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페드로 아빌라다.
아빌라는 올 시즌 9경기(58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101구를 던졌다.
이숭용 감독은 “아빌라는 오늘 상황에 따라서 교체 타이밍을 잡으려고 한다. 사실 지난 등판에서도 8회 교체를 할려고 했는데 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 자기가 완봉승을 한 번도 못해봤다고 꼭 하고 싶다고 하더라. 다행히 생각보다 투구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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