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는 괜찮더라”…롯데 10R 기대주, 데뷔전 5실점 난타당했는데 왜 긍정적이었을까 [오!쎈 부산]

OSEN 제공
2026.09.11 16:42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KT 위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2년차 투수 김태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태균은 5회 등판해 집중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난타당했으나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김태균의 공 구위는 약했지만 던지는 밸런스와 각도가 괜찮아 힘이 더 붙으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밸런스는 괜찮더라.”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0일) 경기 3-16으로 대패를 당한 과정에서도 데뷔전을 치른 2년차 투수 김태균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롯데는 전날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9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로는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로 지명된 2년차 우완 투수 김태균이 등판했다.

김태균은 5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일단 첫 타자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한승택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2사 2,3루가 됐다. 하지만 권동진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은 게 시작이었다. 이후 최원준에게 중전 적시타, 김민혁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안현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면서 집중타를 허용했다.

이후 힐리어드는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는 듯 했지만 콜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적시 2루타로 연결됐다. 이후 김현수에게도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집중타를 허용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5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공을 이진하에게 다시 넘겼다.

난타 당했지만 볼넷이 없었다는 건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 김태형 감독은 “공 던지는 밸런스는 괜찮더라. 하지만 공 구위 자체가 약하더라. 그래서 타구들이 빠져나갔다. 수비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다음에 맞는 것도 다 정타지 않았나”라고 평가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용덕한 코치보고 밸런스도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공이 각도도 괜찮았다. 힘이 조금 더 붙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향후 기대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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