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스타 아내이자 유명 배우 '솔직 고백'... "남편 훈련 간다지만 뭘 하는지 몰라, 그래도 믿는다"

이원희 기자
2026.09.12 21:04
일본 축구스타 나가토모 유토의 아내인 배우 다이라 아이리가 영화 '오디세이' 행사에서 남편에 대한 신뢰를 고백했다. 다이라는 남편이 훈련을 나갔을 때 무엇을 하는지 다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선택한 상대를 믿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20년 동안 남편을 기다린 극 중 인물에 자신의 결혼생활을 투영하며 부부 관계에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이라 아이리. /사진=다이라 아이리 SNS

일본 축구스타 나가토모 유토(FC도쿄)의 아내이자 유명 배우인 다이라 아이리가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이라 아이리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프리미어 IMAX 상영 행사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이라는 배우 이와타 타카노리,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오랫동안 해외 무대에서 활약한 프로축구 선수 나가토모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극 중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의 모습에 자신의 결혼생활을 투영했다.

페넬로페는 남편이 돌아오기를 무려 20년 동안 믿고 기다리는 인물이다.

다이라는 "결혼해서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된 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에는 내가 선택한 상대를 그저 믿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 나가토모와의 결혼생활을 예로 들었다.

다이라는 "사생활에서도 남편이 '훈련하러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밖으로 나가면, 훈련하러 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내 인생보다 이 사람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고 결정했던 내 자신의 선택과 상대를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남편의 모든 일상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결국 자신이 선택한 사람과 그 선택 자체를 믿는 것이 부부 관계에서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다이라는 "이 작품을 보고 나서 내 답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라이브도어 뉴스 역시 "오랫동안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프로축구 선수 나가토모를 남편으로 둔 다이라는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의 시선과 자신의 삶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동안 남편이 돌아오기를 믿으며 기다리는 페넬로페의 모습에 자신의 결혼생활을 투영했다"고 전했다.

나가토모 유토(왼쪽)와 다이라 아이리. /사진=다이라 아이리 SNS

나가토모와 다이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연예계 스타 부부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 오랫동안 활약한 나가토모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비롯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마르세유(프랑스)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여러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다이라 역시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며 일본 스포츠·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로 주목받고 있다.

나가토모 유토 가족들. /사진=다이라 아이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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