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고 시즌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구창모는 2022년(11승) 이후 4년 만의 10승에 도전, 5⅓이닝 1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NC가 1회초 김휘집의 스리런포로 3점 리드를 안고 시작했으나, 구창모는 1회말 박찬호를 1루수 직선타 처리한 후 안재석 타석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평범한 투수 땅볼이었지만 마음이 급했던 탓일까, 1루수가 포구할 수 없도록 공을 던졌다.
주자를 내보낸 구창모는 박준순과의 9구 승부 끝 볼넷을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몰렸고, 양의지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민석에게 중전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때 공이 도는 사이 김민석은 2루까지 진루해 두산에게 2·3루 찬스가 계속됐고, 세베리노의 내야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로 결국 3-3 동점이 됐다.
이어지는 2·3루 위기에서는 조수행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하면서 그 사이 주자들이 모두 홈인, 3-5 역전을 허용했다. 구창모는 김대한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고서야 길었던 1회를 끝낼 수 있었다. 구창모의 송구 실책 이후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들어갔다.
2회말에는 선두 박찬호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후 안재석을 유격수 땅볼, 박준순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양의지에게 초두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박찬호가 홈인, 한 점을 더 내주면서 점수는 3-6이 됐다.
구창모는 3회말부텉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세베리노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 양석환 중견수 뜬공 후 조수행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김대한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4회말은 박찬호 좌익수 뜬공, 안재석 2루수 땅볼 후 박준순 중전안타. 하지만 양의지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NC가 권희동과 블레인, 김휘집,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6-6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구창모는 선두 김민석 내야안타, 세베리노와 양석환 연속 삼진 후 조수행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으나 김대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NC는 6회초 잭로그가 내려가고 올라온 두산 불펜을 상대로 권희동의 투런 포함 4점을 몰아내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구창모는 6회말에도 올라왔으나 박찬호에게 볼넷을 허용, 안재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2루로 뛰려던 안재석을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잡고 신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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