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094' 양의지답지 않았다…시즌 20호포가 반등 신호탄 될까 "컨디션 더 끌어올려 순위 싸움 보탬 되겠다"

OSEN 제공
2026.09.14 05:40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1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9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양의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하고 팀의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후배들에게 금메달 획득을 당부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OSEN=잠실,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1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5위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두고 6위 NC와의 경기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이날 포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양의지는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최민석과 김민석 두 '민석이'가 잘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먼저 공을 돌렸다.

개인적으로도 반가운 하루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의지의 9월 타율은 0.094. 1일 LG전 멀티히트 이후 7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양의지는 12일 NC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긴 침묵을 깼다. 그리고 이날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다시 한번 타격감을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양의지는 "홈런도 기쁘지만 앞서 나온 첫 타석 안타가 개인적으로 유의미했다. 지금 홈런 개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팀의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팀의 5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후배들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에서는 곽빈, 최민석, 박준순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가운데, 양의지는 "빈이와 민석이, 준순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출전하는데,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라고 당부했다"며 웃었다.

끝으로 양의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내일 휴식 잘 취하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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