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국보 센터도, 에이스 가드도 없다" 박지수·박지현 AG 불참... 한국 女농구, 추가 발탁 없이 11명으로 도전

이원희 기자
2026.09.14 10:53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 1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 전력인 박지수는 부상으로, 박지현은 소속팀 WNBA 일정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 박수호 감독은 추가 발탁 없이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에 집중하여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지현. /사진=FIBA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핵심 박지수(청주 KB)도, '에이스 가드' 박지현(LA 스파크스)도 없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한국은 주축 선수인 박지수와 박지현 없이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게 됐다.

농구협회는 "앞서 발표된 강화훈련 대상자 13명 가운데 박지현과 박지수가 최종적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총 11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며 "두 선수의 공백에 따른 추가 발탁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먼저 '국보 센터' 박지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농구협회는 "박지수는 대표팀 합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코칭스태프와 꾸준히 소통했고, 대회 출전 가능성을 열어둔 채 회복에 힘써왔다"며 "하지만 현재 몸 상태와 회복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최종적으로 이번 대회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현도 아시안게임 기간 소속팀의 WNBA 일정을 소화해야 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경기에 집중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핵심 전력 두 명의 이탈은 분명 뼈아프지만, 박수호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을 믿고 대회를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감독은 "여름부터 지금까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춰왔고, 그 과정에서 팀의 조직력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수가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현시점에서 새로운 선수를 교체 발탁하기보다는 지금까지 11명의 선수들이 맞춰온 부분에 더욱 집중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7월 강화훈련 소집을 시작으로 8월 일본 원정 평가전과 9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을 차례로 치르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왔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대표팀은 짧은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오는 15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다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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