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패러게임 메달 기대해도 되겠네” 강정은 대회新 쾅! 김정준은 한 세트도 안 내주고 결승행

OSEN 제공
2026.09.14 21:42
대구 소속 장애인체육 선수들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아시안패러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영의 강정은은 여자 배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양궁의 함태진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배드민턴의 김정준은 무실세트로 결승에 진출하여 세계랭킹 2위 유수영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OSEN=손찬익 기자] 대구 장애인체육의 간판 선수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잇달아 맹활약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추경호)는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대구 소속 선수들이 각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순항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8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두고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 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하는 대구 소속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국제무대를 향한 예열에 나섰다.

가장 먼저 낭보를 전한 주인공은 수영 강정은(달서구청)이다.

강정은은 지난 13일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15초2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보유한 종전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증명하며 국제무대 메달 전망도 밝혔다.

양궁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 출전한 함태진(대구교통공사)은 13일 랭킹라운드 1과 종합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패러게임 출전을 앞둔 함태진은 전국체전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종목의 이은희도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 아시안패러게임을 향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배드민턴 코트에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김정준(대구도시개발공사)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세계랭킹 3위 김정준은 16강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유수영.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인 만큼 아시안패러게임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다.

대구 선수들은 기록 경신과 메달 획득, 결승 진출까지 각자의 무대에서 성과를 내며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두고 제대로 예열하고 있다.

이재경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전국체전 무대에서 우리 대구의 간판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경기력은 곧 다가올 아시안패러게임의 청신호”라며 “선수들이 남은 체전 경기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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