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신혼집 구하더니 돌연 뉴욕행?" 치어리더복 벗어던진 24세 미녀, '큰 그림' 따로 있었다... "뮤지컬 배우 데뷔"

박재호 기자
2026.09.15 01:07
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 리스 위버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으로 브로드웨이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이름을 알린 위버는 최근 치어리더 팀에서 은퇴한 후 오디션 제안을 받아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위버는 무용 전공자로서 브로드웨이 무대 공연은 늘 간절히 원했던 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스 위버. /사진=리스 위버 SNS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이름을 알린 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 리스 위버(24)가 뮤지컬 '시카고'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위버가 지난 7일 뉴욕 앰버서더 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위버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아메리카 스위트하트: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스'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이번 무대 독백 장면에서 자신을 "록시 하트, 아메리카 스위트하트"라고 소개하는 재치를 발휘해 관객의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매체에 따르면 위버는 3시즌 동안 활동한 카우보이스 치어리더 팀에서 최근 은퇴했다. 이후 지난 6월 시카고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매체는 "위버는 남편 윌 올먼과 대학 시절 처음 만난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 막 신혼집을 마련한 시기에 브로드웨이 진출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리스 위버(왼쪽)가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한 모습. /사진=리스 위버 SNS
리스 위버. /사진=리스 위버 SNS

그는 탄탄한 무용 기본기를 갖췄다. 세 살 때부터 공연을 시작해 예술 중·고등학교를 거쳐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위버는 브로드웨이닷컴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무용을 해 시카고의 음악이 매우 익숙하다"며 "이 상징적인 작품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어리딩과 뮤지컬 무대의 차이점도 설명했다. 위버는 "미식축구 시즌에는 지구력과 체력 위주의 훈련을 주로 한다"며 "몸으로 표현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무대 위에서 큰 소리로 대사를 치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번 데뷔는 위버의 오랜 꿈이었다. 위버는 지난 8월 CBS 모닝스에 출연해 캐스팅 소식을 직접 알리며 "나는 무용수로 태어나고 자랐다. 브로드웨이 무대 공연은 늘 간절히 원했던 꿈"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위버가 지난 7일 뉴욕 앰버서더 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사진=리스 위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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