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에이스' 엄지성 터졌다, 아시안게임 '단 7분 만에' 선제골... 한국, 카타르에 1-0 리드

박건도 기자
2026.09.15 19:42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타르를 상대했다. 핵심 공격수 엄지성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김지수의 롱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엄지성의 득점에 힘입어 카타르에 1-0으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시안게임 1차전에 나선 이민성호 베스트 11. /사진=뉴스1

와일드카드의 위엄이다. 이민성호 핵심 공격수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대회 첫 경기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만났다.

해결사는 엄지성이었다. 엄지성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단 7분 만에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수비 진영에서 주장 김지수(브렌트포드)가 한 번에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정확한 롱패스가 카타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던 엄지성에게 연결됐다. 기회를 잡은 엄지성은 침착하게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카타르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김지수의 날카로운 패스와 엄지성의 공간 침투와 마무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유럽파 공격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명준(KRC 헹크)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와일드카드 양현준(셀틱), 엄지성을 배치해 공격을 구성했다. 중원은 이승원과 와일드카드 이기혁(이상 강원FC)이 지켰다. 포백 수비진은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최석현(울산HD), 김지수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준홍(수원 삼성)이 지켰다. 양민혁(베스테를로),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현주(아로카), 강상윤(전북 현대) 등은 벤치에서 대기 중이다.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노리는 이민성호에 이번 카타르전 첫 득점은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 D조는 이라크의 기권으로 한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3개 팀만 경쟁한다.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둔 한국으로서는 단 두 경기만으로 조별리그 운명이 결정된다. 엄지성의 득점으로 한국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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