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승부차기 '혈투' 이탈리아가 올라왔다...한국, U-20 여자 월드컵 8강 격돌

OSEN 제공
2026.09.17 04:29
이탈리아가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중국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4분 카렌 아피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8분 자책골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고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가 실축한 중국을 꺾었다.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19일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OSEN=정승우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8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결정됐다.

이탈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의 아레나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탈리아가 전반 34분 먼저 앞서 나갔다. 카렌 아피아가 중국 골망을 흔들면서 1-0을 만들었다. 이탈리아는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중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8분 왕단퉁의 슈팅이 이탈리아 수비수 엘레나 벨리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남은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8강 진출팀은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이탈리아는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중국도 네 번째 키커까지 골망을 흔들었지만, 4-5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 리천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탈리아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앞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박윤정호는 2010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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