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23이라니’ 김하성 어쩌다 이렇게 됐나…4G 연속 무안타, 日 이마나가에게도 꽁꽁 묶였다

OSEN 제공
2026.09.17 11:30
김하성이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도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할2푼3리까지 하락했다.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컵스 타선의 화력과 이마나가의 호투에 밀려 4-8로 패배했다.

[OSEN=손찬익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의 방망이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도 1할2푼3리까지 떨어졌다.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컵스 선발 이마나가를 상대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2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에 그쳤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결국 9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타수 무안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할2푼6리에서 1할2푼3리로 하락했다.

애틀랜타도 김하성의 침묵과 함께 컵스에 4-8로 패했다.

컵스는 1회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마이클 부시가 볼넷을 골랐고 알렉스 브레그먼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브레그먼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에는 타선이 다시 한번 힘을 냈다. 1사 후 카슨 켈리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크로우-암스트롱이 우익선상 3루타를 날려 4-0을 만들었다. 스즈키 세이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가 쌓이자 브레그먼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3루타를 터뜨려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애틀랜타는 6회 1사 3루에서 맷 올슨의 투수 앞 땅볼로 첫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마우리시오 듀본의 우익선상 3루타에 이어 오스틴 라일리의 3루 땅볼로 2-6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컵스는 7회말 크로우-암스트롱의 우중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고 8회 1사 3루에서 마이클 콘포토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8점째를 올렸다.

애틀랜타는 2-8로 패색이 짙어진 9회 듀본의 2루타 등을 앞세워 2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컵스에서는 크로우-암스트롱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브레그먼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화력을 뽐냈다.

특히 이마나가는 6이닝 1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하성 역시 이마나가를 상대로 두 타석에서 삼진과 뜬공에 그치는 등 해법을 찾지 못했다. 4경기째 이어진 무안타 침묵을 얼마나 빨리 끊어내느냐가 김하성에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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