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소속의 유일한 시민 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지역 대학생들을 구단 홈구장으로 초청해 프로 스포츠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16일 문수야구장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스포츠재활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단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다음날인 17일 밝혔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지난 4월 18일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이 프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컨디셔닝, 부상 예방 및 재활 관리, 트레이닝 시스템 등 스포츠재활 파트 전반의 운영 프로세스를 둘러봤다.
특히 강민철 울산 웨일즈 수석 트레이너가 직접 특별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 수석 트레이너는 현장 중심의 선수단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고, 향후 스포츠재활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과 진로 방향에 대해 학생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나눴다.
김동진 울산 웨일즈 단장은 "지난 4월 울산과학대학교와 손을 잡은 이후,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전공과 실무를 잇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울산 웨일즈와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견학을 발판 삼아 지역 스포츠 인재 양성과 울산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공고히 다져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