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뺨치는 KIA 루키 박종혁 설레는 첫 콜업, 이범호 열정 3루 수비 지도...활용도 질문에 "마지막 선수로 쓰지 않을까" [오!센 광주]

OSEN 제공
2026.09.17 17:00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박종혁이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되며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승격했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종혁을 엔트리에 등록했으며 직접 3루 수비 훈련을 지도했다. 이 감독은 박종혁이 작년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중요한 상황인 만큼 마지막 선수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OSNE=광주, 이선호 기자] "많이 탄탄해졌다".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박종혁(19)이 입단 이후 처음으로 1군에 승격했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서 앞서 박종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육성선수 신분에서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배번도 113번에서 28번으로 바뀌었다.

덕수고 출신 박종혁은 2026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190cm 88kg의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11월 고교생 신분으로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3루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퓨처스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받았고 개막도 퓨처스팀에서 시작했다. 퓨처스리그 85경기에 출전해 228타수 52안타(2루타 14개, 홈런 6개) 타율 2할2푼8리, OPS 0.667(장타율 3할6푼8리, 출루율 2할9푼9리)를 기록했다.

명품 3루수 출신인 이범호 감독은 이례적으로 박종혁을 붙잡고 수비훈련을 열정 지도했다. 짧은 푸드워크에 이은 포구와 송구동작까지 직접 시범을 보이며 반복 훈련을 시켰다.

간판타자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출전과 함께 1군 3루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강차원에서 콜업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 마무리 캠프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몸도 탄탄해지고 프로선수 느낌이었다. 많이 성장해서 1년 잘 보냈다는 생각도 들었다. 프로 출전 횟수 늘어나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은 중요한 상황이라 가장 마지막 선수로 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에서 3루수로 많이 뛰었다. 수비 자세를 알려주었다. 스텝에서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 모르고 스텝하고 알고 스텝하는 것은 다르다. 키가 커서 송구와 던지지 과정에서 스텝을 빨라지기 어렵다. 짧게 짧게 움직이는 스텝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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